국거박 뜻 역사 사용법

국거박 뜻

 

‘국거박’은 ‘국민거품 박병호’의 줄임말로, 박병호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한 악플러의 대표적인 닉네임이다. 원래 닉네임은 ‘솔잎바람’이었으며, 이후 활동 중 ‘국민거품 박병호’라는 이름으로 닉네임을 변경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주로 박병호와 넥센 히어로즈 관련 기사에 비방성 댓글을 꾸준히 달아온 인물로, 박병호에 대한 악성 여론 형성에 기여한 대표적 인물이다. 줄여서 ‘거박’ 또는 ‘국거박’으로 불리며,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악플러의 대명사처럼 회자된다.

 

 

국거박 역사

 

초기에는 이승엽 선수를 깎아내리기 위해 이병규와 비교하며 댓글을 달았고, 주로 ‘솔잎바람’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다. 이후 2013년부터 박병호로 타깃을 바꾸면서 ‘국민거품 박병호’라는 닉네임으로 전환, 본격적인 악플 활동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부터 박병호 기사가 올라오면 거의 동시에 악플이 등장할 정도로 악명 높았으며, 일부에선 자동 댓글 프로그램(봇) 의혹까지 제기될 만큼의 잉여력과 꾸준함을 보였다.

 

그는 수년간 거의 모든 시간대에 박병호 기사에 비방 댓글을 달았으며, 2019년 11월 25일 활동 중단 시점 기준으로 댓글 수는 47,452개에 달했다. 이 외에도 김광현, 박건우, 김현수 등 다른 선수도 타깃이 되었지만, 주된 표적은 항상 박병호였다. 특히 목동야구장을 조롱하는 '목동 드립', 삼진 수를 강조한 '삼진 드립', '탁구장 홈런'과 같은 근거 약한 비방을 반복적으로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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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거박 사용법 및 레퍼토리

 

1) 박병호 기사 자동 반응 댓글

국거박은 박병호의 기사에 거의 실시간으로 등장해 삼진, 목동 홈런, 경쟁 선수와의 비교를 통해 조롱했다. 특히 박병호가 잘한 경기조차도 '마이너 상대 홈런', '영양가 없는 홈런'으로 깎아내렸다.

2) 이중 잣대 적용

구자욱, 최형우, 테임즈 등 당시 리그 타자들을 과도하게 찬양하며 박병호만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논리를 반복했다. 그러나 그가 비판하는 기준은 일관되지 않고 편향적이며, 비판의 대상이 항상 박병호였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라기보다는 인신공격적 악플이었다.

3) 컨셉 팬 코스프레

일부 팀(삼성, 두산 등) 기사에는 칭찬 댓글을 달며 '자신은 편향된 안티가 아니라 개념 팬'인 것처럼 가장했으나, 활동 이력을 보면 특정 선수를 타깃으로 하는 일관된 패턴이 드러났다.

4) 징크스와 유명세

희한하게도 국거박이 악플을 단 경기에서는 넥센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 팬들 사이에서는 국거박의 댓글이 오히려 승운을 부른다는 웃지 못할 징크스도 존재했다. 특히 2014년 한국시리즈 부진과 박병호 기사 성지화 이후 본격적으로 '국거박'이라는 이름이 널리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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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거박 결론

 

‘국거박’은 단순한 악플러를 넘어, 한 인터넷 커뮤니티와 스포츠 기사 댓글 문화에서 특정 인물이 어떤 방식으로 ‘밈’이 되고, 동시에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꾸준함 하나로 악명을 떨쳤고, 선수의 성적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악플을 달아 여론을 오도하려 했으며, 실제로 언론과 팬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가 활동을 중단한 지금도 국거박은 악플러의 대명사로 기억되며, ‘비판과 비방의 경계’에 대한 논의의 사례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