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뜻 역사 사용법

다듬 2023. 9. 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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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뜻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로 기혼자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간통을 내가 하면 세기의 애절한 사랑이지만 남이하면 배우자를 두고 바람이나 피우는 천하의 몹쓸 놈이라 생각하는 걸 비꼬는 용어이다. 이는 전형적인 나는 해도 괜찮지만 남이 하면 안 되는 이중잣대를 비꼬는 데 사용된다.

 

내로남불 역사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은 김인희, 기독교 100년과 한국 교육, 기독교사상 1984년 5월호와

요즘 학생들의 농담 중에 '로맨스와 스캔달의 차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내가 하는 연애는 로맨스이고 남이 하는 연애는 스캔달'이라는 것이다.

1987년 이문열 구로아리랑에 등장하는데

하기사 자기 하믄 로맨스고 남이 하믄 스캔달이라 카기도 하고, 또 남한테 안 들키면 로맨스고 들키믄 스캔달이라 카는 말도 있습디더마는 참말로 우리는 달라예.

기록물에도 나와있듯이 이 같은 표현은 80년대부터 자주 쓰인 표현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이후 '내로남불'로 축약해 쓰기 시작한 것은 2004년도부터 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때 출간된 씨네 21에도 이 같은 표현이 쓰여있다. 정치권에서 사용된 것은 2009년 12월 조전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석상에서 '내로남불'을 사용한 것이 기록되어 있으며 뉴스에서 사용된 것은 2015년 JTBC에서 보도한 '오늘의 만평-홍준표 지사 '내로남불' 출장 골프'에서 사용되었다.

 

내로남불 사용법

1. 애인과 데이트 장소를 정할 때

본인 : 자기야 오늘은 내가 좀 일이 있어서 자기 있는 쪽으로 못 갈 거 같은데 자기가 한번 와주면 안 될까?

애인 : 뭐? 지금 나보고 거기까지 가라는 거야? 미쳤니?

본인 : 아니 우리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안와 놓고선 내가 오라고 하니까 화를 내 네 이거 완전 '내로남불'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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