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 뜻 역사 사용법

삐끼 뜻

'삐끼'는 호객꾼의 속어로 주로 가게 앞에서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나이트나 클럽 앞에서 가게에 들어오라고 말을 거는 사람을 뜻한다.

 

삐끼 역사

'삐끼'의 어원은 일본어 '히키'에서 나온 말로 '끌기 또는 끄는 사람'을 뜻하며 일본에서는 '히키'가 아닌 '가쿠비키'를 사용한다. 호객꾼은 먼 옛날부터 존재한 일종의 직업인데 이들은 '여러꾼'으로 불리며 가게나 상점 앞에서 주인대신 호객행위로 손님을 모으고 '여러꾼'이 제시한 금액으로 손님이 값을 지불하면 실제 판매 금액과 '여러꾼'의 제시금액 차액을 돌려받는 식으로 차액을 챙겨 돈을 벌었다. 이런 '여러꾼'은 일제강점기와 현대를 거치며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에서 가게에서 직접 알바나 직원으로 고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고용하는 곳도 가게와 식당에서 나이트, 클럽, 바 등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호객꾼'의 인식은 점점 '삐끼'로 바뀌었고 지금의 '삐끼'가 되었다. 

 

삐끼 사용법

1. 친구와 필리핀에 놀러 가 음식점을 고를 때

친구 1 : 야 배고픈데 음식 머 먹어야 하지?

본인 : 그런 거 고민 안 해도 돼 저기만 가도 '삐끼'들이 줄지어 기다린다고

친구 2 : 정말인걸? 우리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삐끼'에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