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앵웅 뜻 역사

웅앵웅 뜻

'웅앵웅'의 본래 뜻은 주로 영화의 음향 부분 특히 한국어 대사들이 '웅얼웅얼'거리듯이 들리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현재는 기존의 뜻, 필요 없는 말을 한다는 부정적 의성어, 긴 말을 줄이는 말줄임표 세 가지 뜻으로 사용되고, 마지막으로 남성의 말과 행위 자체를 폄하하는 남혐단어로 사용된다. 

 

웅앵웅 역사

'웅앵웅'은 2016년 9월 트위터에서 시작된 단어로 한국영화를 볼 때 효과음은 선명하게 들리는 반면 대사들은 발음이 뭉개져 제대로 안 들린다면서 '웅.. 앵웅.. 쵸키포키..'로 들린다고 말한 것이 시초다.

외국영화들은 후시녹음을 안 하는 영화도 있지만 대부분의 영화들은 70% 이상을 후시녹음하여 배우들의 대사가 선명히 들리는 반면, 우리나라는 촬영 시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이유로 대사가 정말 안 들리는 상황을 제외하곤 동시녹음하여 현장음에 묻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한국어 특성상 입을 크게 벌리지 않고 말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말이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고 입 안에서 맴도는 공명이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발음이 뭉개져 웅얼거리는 소리로 들리게 된다. 아무튼 '웅앵웅'은 본래 한국 영화의 음향을 비판하는 단어로 시작되었으나 타 커뮤니티로 전달되고 사용되는 과정에서 '헛소리', '웅얼거리다'의 뜻으로 사용되다 남혐 커뮤니티로 넘어가 사용되면서 남성들의 말을 비꼬는 단어로 사용되면서 의미가 크게 변질되었다. 남혐단어로 사용된 '웅앵웅'은 다시 타 커뮤니티들로 퍼져나갔고,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웅앵웅'은 남혐단어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