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렁탕 뜻 역사

코렁탕 뜻

'코렁탕'은 '코로 먹는 설렁탕'의 줄임말로 과거 군부 독재 시절 중앙정보부나 안전기획부에서 간첩, 민주화 운동자, 학생운동자, 종북좌파 관련 인물들을 몰래 잡아 남산 밑 지하 벙커에서 행한 고문 방법을 뜻한다. 일종의 블랙코미디

 

코렁탕 유래

'코렁탕'은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디시인사이드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한다.

 

전설의 쌀국수 뚝배기

당시 정치풍자 관련 합성사진과 동영상들이 넘쳐나던 시기였다. 그중 로버트 할리의 쌀국수 뚝배기 광고에서 로버트 할리가 쌀국수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마치 코로 마시는 것과 같이 교묘하게 편집해 '코로마시는 설렁탕'을 줄여 '설렁코탕', '코렁탕'으로 지칭해  사용하던 것이 신조어로 탄생 유행이 되었다. 참고로 이 광고에서 다른 유행어들이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한 뚝배기 하실레예'와 '뚝배기'가 있다. 사실상 이 말들이 유명해지며 '코렁탕'도 반사이익으로 유명해진 것

 

코렁탕 의미

'코렁탕'은 뜻에서 설명했듯 과거 군부 독재 시절 중앙정보부나 안전기획부에서 행한 고문 방법을 이야기한다. 설렁탕을 이용한 고문 방법으론 코에 설렁탕 국물을 그대로 들이붓는 방법과 취조 중간 식사시간에 설렁탕을 먹고 있는 도중 뒤통수를 그대로 설렁탕 뚝배기에 처박아 코로 마시게 하는 방법이 있었다 전해진다. 이는 고문을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 행하는 것이 아닌 단순 고통을 주기 위한 고문으로 고문 중에서도 악질의 고문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설렁탕'을 사용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첫째, 지금은 많은 음식들이 새벽까지 배달이 가능하지만 옛날에는 배달이 가능한 음식 가짓수도 적고 그중에서 밤까지 배달이 가능한 음식이 극히 드물었는데 그중 '설렁탕'을 시켜서 배를 채운 것

둘째,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사용한 오야코동 수사 기법을 한국식으로 변형한 것으로 '설렁탕'을 시키면 오는 쌀밥과 고깃국을 보며 가정식이 생각나도록 하여 가족을 떠올리게 하고, 배가 부르면 심리상 느슨해지는 것을 유도해 수사 협조 가능성을 높인다는 일종의 심리적 이유로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