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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한 뜻 ‘삼일한’은 여성을 폭력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왜곡된 사고방식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혐오 표현이다. 이 표현은 "여자는 사흘에 한 번씩 때려야 말을 듣는다"는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속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강압적인 방식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비뚤어진 인식을 기반으로 한다. 이 표현은 단순히 농담이나 인터넷 밈이 아니라, 과거부터 존재했던 억압적인 사고방식이 현대에도 지속적으로 재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삼일한 역사 ‘삼일한’은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표현이 아니다. 이미 1980년대 신문에서도 등장한 관용어구이며, 그 뿌리는 훨씬 더 오래된 여성혐오적 문화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여자는 사흘에 한 번씩 때려..
볼매 뜻 '볼매'는 ‘볼수록 매력 있다’의 줄임말로, 첫인상에서는 특별한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매력이 드러나는 사람이나 사물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점점 호감이 생기거나, 알아갈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에 적합한 표현이다. 반면, 문맥에 따라 ‘볼수록 매력 없다’의 의미로도 쓰이며,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비꼬아 ‘볼수록 매를 번다’라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볼매 역사 ‘볼매’라는 단어는 원래 미용 용어인 ‘볼륨매직’의 줄임말로 사용되었다. 볼륨매직은 곱슬머리를 펴면서 볼륨감을 살려주는 헤어 시술을 의미했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이 뜻으로 자주 쓰였다. 그러나 이후 ‘볼수록 매력 있다’라는 표현의 약어로 자리 잡으며 본래의 미용 용어에서 현..
빠돼쌍 뜻 ‘빠돼쌍’(또는 ‘빠돼쐉’)은 인터넷 커뮤니티, 특히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유래한 극도로 비하적인 표현이다. 원래 문장인 “나랑 빠구리 한 판 뜨자, 돼지 쐉년아”의 앞 글자만 따서 만든 단어로, 매우 상스러운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는 표현이다. 이 표현은 기본적으로 여성 혐오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의 의미에서 벗어나 넷카마(온라인에서 여자인 척하는 남성)를 조롱하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자학적인 의미로도 쓰이게 되었다. 빠돼쌍 역사 ‘빠돼쌍’이라는 표현은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시작되었으며, 2010년대 중반부터 특정 갤러리(특히 여성 관련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처음에는 여성 비하적인 의미로 쓰였으나, 점차 그 뜻..
병크 뜻 ‘병크’는 ‘병신짓 크리티컬’의 줄임말로, 큰 실수나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저질렀을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여기서 ‘크리티컬(critical)’은 게임에서 치명타를 의미하는 단어로, 어떤 실수가 단순한 실수를 넘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을 때 사용된다. 따라서 병크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되돌릴 수 없는 대형 사고, 심각한 폐해, 엄청난 망신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인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병신 크리티컬’, ‘병맛 크리티컬’ 등이 있으며, ‘박살’이나 ‘등신짓’과 같은 단어로 순화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동인계에서는 특정 작품이나 팬덤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건이나 논란을 ‘병크’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병크 역사 병크라는 단어는 2000년대 초반,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임 ..
병먹금 뜻 ‘병먹금’은 ‘병신에게 먹이 금지’의 줄임말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심병자나 어그로꾼(트롤), 악플러 등을 상대하지 않고 무시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상대방이 원하는 관심을 주지 않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유도하는 전략적 대응 방식이다. 이 표현은 기존의 “Don't feed the trolls”(트롤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와 유사한 개념에서 비롯되었으며, 한국 인터넷 환경에 맞게 변형된 신조어이다. 병먹금은 논리적 설득이 불가능한 존재를 굳이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감정적으로 대응할 경우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경고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병먹금 역사 ‘병먹금’이라는 표현은 2010년대 초반부터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버정 뜻 ‘버정’은 ‘버스 정류장’의 줄임말로, 한국에서 흔히 사용되는 속어다. ‘정류장’이라는 단어가 길고 발음이 다소 번거롭다는 점에서 이를 간단히 줄여 ‘버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비슷한 줄임말로 ‘지하철역’을 뜻하는 ‘지하철역정’의 줄임말인 ‘지정’이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버정이라는 표현은 주로 일상 대화나 인터넷 커뮤니티, SNS에서 자주 사용되며,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쓰인다. 예를 들면, “나 지금 버정이야”처럼 위치를 설명할 때 활용하거나, “버정에서 좀만 기다려” 같은 문장에서 간결한 표현으로 사용된다. 버정 역사 ‘버정’이라는 표현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2010년대 이후로 보인다.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짧고 간결한 표현이 선호되었고, 이에 따라..
발컨 뜻 ‘발컨’은 ‘발로 하는 컨트롤’의 줄임말로, 플레이어가 조작이 미숙하거나 어설픈 실력을 보일 때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쉽게 말해, 손으로 정교하게 컨트롤해야 할 게임에서 너무나도 서투른 조작을 보여 마치 발로 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이는 “발로 해도 이것보단 낫겠다”는 뉘앙스를 내포하며, 일반적으로 조롱의 의미로 사용된다. 다만, 발로 컨트롤하는 것이 원래 방식인 게임(예: 댄스 댄스 레볼루션, 펌프 잇 업)이나 스포츠(축구, 족구) 등에서는 오히려 반어적 칭찬으로 쓰이기도 한다. 반대 개념으로는 ‘신컨’(신이 내린 컨트롤)이 있으며, 이는 뛰어난 컨트롤 실력을 가진 유저를 가리킨다. 발컨 역사 ‘발컨’이라는 단어는 주로 PC 온라인 게임이 대중화되던 2000년대 초반부터 ..
먹튀 뜻 ‘먹튀’는 ‘먹고 튀다’의 줄임말로,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거나 이익만 챙긴 뒤 사라지는 행위를 뜻한다. 원래 속어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이 표현은 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계약을 체결하고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떠나는 기업이나 개인, 높은 연봉을 받고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는 운동선수 등이 있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아이템이나 재화를 무단으로 취득하고 도망가는 행위를 ‘먹튀’라고 부르기도 한다. 먹튀 역사 ‘먹튀’라는 단어가 공식적으로 언론에 등장한 것은 1996년 10월 13일 자 《동아일보》 기사에서였다. 그러나 이 표현의 기원이 된 사건은 1990년대 한국 프로야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L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