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처세대 뜻 역사 사용법

마처세대 뜻

 

'마처세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첫 번째 세대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이 용어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와 1960년대생을 포함하며, 이들은 이전 세대를 사적으로 부양하는 동시에 자신의 노후도 스스로 챙겨야 하는 세대이다.

 

마처세대 역사

 

마처세대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노동시장에 진입한 세대로, 한국 경제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모두 경험한 세대이다. 이들은 주로 베이비붐 세대와 1960년대생으로 구성되며, 한국 경제의 성장과 침체를 몸소 겪었다. 이 세대는 기업에서 이미 정년을 맞았거나 앞두고 있으며, 독립하지 못한 자녀와 준비가 덜 된 노후 대비를 위해 은퇴 후에도 경제 활동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577만 2000명으로,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1만 3000명 늘어난 수치이며,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60대에 진입하면서 고령층 인구 자체가 급증한 영향도 있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는 고령층이 늘어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24년 5월 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960년대생 9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세대의 15%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1960년대생 3명 중 1명은 자신의 고독사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처세대 사용법

 

1. 부모와 자녀 모두를 부양하는 상황에서
   • "요즘 우리 부모님도 모시고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정말 힘드네."
   • "너도 마처세대구나. 정말 힘든 시기야."
2. 은퇴 후에도 경제 활동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 "우리 아버지는 은퇴하셨는데도 계속 일하고 계셔."
   • "마처세대라 어쩔 수 없지. 생활비를 벌어야 하니까."
3. 노후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 "내 부모님 세대는 연금도 부족하고 노후 준비도 제대로 못 하신 것 같아."
   • "마처세대의 현실이지. 우리도 미리 준비해야 해."
4. 고독사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 "요즘 고독사 이야기를 들으면 남 일 같지 않아."
   • "마처세대에겐 정말 현실적인 문제야. 가족 간의 유대가 더 중요해졌어."

'마처세대'라는 용어는 부모와 자녀 세대 사이에서 이중으로 부담을 지고 있는 세대의 고충을 표현하며, 그들의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