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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 뜻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이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표현으로, 대한민국의 독특한 커피 문화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특히, 한국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아아'라고 줄여 부를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데, 이런 문화가 발전하면서 심지어 한겨울에도 따뜻한 커피 대신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를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얼죽아'다. 이제 '얼죽아'는 단순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것을 넘어, 아이스 음료 전반을 선호하는 성향을 뜻하는 말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아이스티, 프라푸치노, 심지어 겨울철 아이스크림까지 고집하는 사람들도 '얼죽아'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얼죽아 역사 '얼죽아'라는 표현이 처..
양카 뜻 ‘양카’는 ‘양아치’와 ‘카(car, 자동차)’가 결합한 단어로, 원래는 양아치들이 타고 다니는 차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그 정의는 변화해 왔으며, 현재는 과도한 튜닝이 적용된 중고 국산차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음이 심한 배기음, 과도한 언더네온, 도로 위에서의 비매너 운전 등이 양카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양카는 단순히 차량의 외형적 특징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성향과 행태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하거나, 불법적인 튜닝을 하는 등의 행동이 동반될 경우 더욱 ‘양카’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양카 역사 양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1995년으로 추정된다. 당시 하이텔의 자동차 동호회 ‘달구지’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다..
느좋 뜻 ‘느좋’은 ‘느낌 좋다’의 줄임말이다. 주로 기분이 좋거나 긍정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 특정 상황에서 만족스럽거나 기대감이 들 때 짧게 감탄사처럼 활용된다. 인터넷 커뮤니티, SNS, 채팅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쓰인다."오늘 날씨 완전 느좋~!"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을 때)"이번 시험 예상보다 쉽네? 느좋!" (시험이 잘 풀려서 기분이 좋을 때)"이번 주말에 여행 가는데 숙소랑 일정까지 완벽하다. 느좋~" (여행 계획이 만족스러울 때) 느좋 역사 ‘느좋’이라는 표현은 인터넷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신조어로, 정확한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202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자주 사용되기 시작했다. 줄임말을 선호하는 ..
뻥카 뜻 '뻥카'는 '뻥'과 '카드'의 줄임말로, 원래는 포커에서 족보가 전혀 맞지 않는 낮은 패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블러핑(허세)'과 동일시되었고, 인터넷과 현실에서 '허세', '거짓말', '과장된 발언'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특히 인터넷에서는 괜히 잘난 척하거나 과장된 주장을 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뻥카 친다"라고 표현하며, 상대방이 허풍을 떨고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밀리터리 분야에서도 국가나 기업이 무기의 성능을 과장해서 발표하는 것을 '뻥카'라고 부르며, 이는 신뢰성 저하와 국제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202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뻥카는 다니엘 팔카의 별명이기도 했다. 이는 그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며 '먹튀'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지뢰계 뜻 ‘지뢰계(地雷系, Jirai-kei)’는 일본에서 유래한 서브컬처 스타일과 특정한 성격적 특징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원래 '지뢰녀(地雷女, Jirai-onna)'라는 표현에서 비롯되었으며, 겉보기에는 문제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감정적으로 폭발할 위험이 있는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이후 이러한 특징을 모티브로 한 패션과 문화가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지뢰계'라는 용어가 패션 스타일로도 확장되었다. 지뢰계 패션의 대표적인 요소는 어두운 색조의 옷, 공주풍 스타일, 히메컷(앞머리를 짧게 내리고 옆머리를 길게 남긴 스타일), 샤기컷, 그리고 병약해 보이는 메이크업 등이다. 이들은 종종 ‘멘헤라(メンヘラ,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을 가리키는 일본어 속어)’적인 요소와..
정속충 뜻 정속충은 고속도로의 1차로(추월차로)에서 지속적으로 주행하는 운전자를 비하하는 인터넷 신조어이다. '정속'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것을 뜻하며, '충'은 비하적인 표현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이 단어는 도로교통법과 어울리지 않는 잘못된 표현이기도 하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1차로(추월차로)는 원칙적으로 추월할 때만 이용하고, 추월이 끝난 후에는 즉시 주행차로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1차로에서 계속 정속주행을 하면서 추월하려는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정속충'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그러나 이 단어는 마치 규정 속도를 지키는 행위 자체를 비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정속충'보다는 '1차로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