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뜻 역사 사용법

리박스쿨 뜻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줄임말로, 대한민국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과 산업화 시대의 대통령 박정희의 업적을 중심으로 역사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극우 성향의 민간 교육 단체이다. 명칭 자체에 정치적 상징성이 농축되어 있으며, 이승만과 박정희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명분으로 체험학습, 유튜브 교육, 시민기자 양성 등을 표방한다.

 

공식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에서는 "자유를 지키고 싶다면 이승만과 박정희를 배우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며, 자유민주주의와 반공 이념을 강조한다. 이 때문에 ‘역사 교육’을 빌미로 정치적 선동과 왜곡된 역사관 주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된다.

 

 

리박스쿨 역사

 

리박스쿨은 2017년 설립되었으며, 2020년부터는 ‘선거학교’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정치 개입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특히 21대 총선, 21대 대선 등을 앞두고 ‘자유필승선거학교’,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 손가락 군대(자손군)’ 등을 조직하여 여론 조작, 댓글 공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타파의 잠입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직적으로 조작했고, 지역 비하와 특정 후보에 대한 공격성 여론을 조성했다.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 국민의 힘과의 간접적 유착 정황,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 정당화 지지, 그리고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한 정치적 세뇌 활동 등, 활동 전반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선 조직적 정치 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서울교대,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등과의 협약을 통해 초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하고, 민간 자격증을 무분별하게 발급하여 정치성 강의가 교내로 침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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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사용법

 

1) 극우 성향 콘텐츠의 배포 창구

리박스쿨은 유튜브 채널 '리박스쿨 TV', 자체 홈페이지, 교육 프로그램, 시민기자 양성교실 등을 통해 이승만·박정희 중심의 역사 해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극우 성향의 역사 인식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려 했다. 그 과정에서 ‘자손군’ 댓글팀을 활용해 온라인 여론을 조작하고, 댓글 공작을 교육하는 강좌까지 운영한 정황이 확인되었다.

2) 정치적 목적의 교육 플랫폼 활용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유인해 ‘댓글 봉사’를 시키고, 일정 기준을 달성한 경우 장학금 혹은 활동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로 인해 교육과 여론조작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 채 ‘교육’을 빙자한 선거 개입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비판을 받는다.

3) 초등학교 내 세뇌 및 정치활동 침투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리박스쿨 소속 강사들이 아이들에게 이승만 찬양, 5.18 민주화운동 부정, 제주 4.3 사건 왜곡 등의 교육을 실시했고, 일부 학생들은 ‘애국 집회’ 동원까지 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통령실 견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한 바 있어 정권 차원의 묵인 또는 간접적 지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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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리박스쿨은 겉으로는 역사 교육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극우 정치 이념을 퍼뜨리고 조직적인 여론 조작 활동을 해온 단체로 드러났다. 댓글팀 '자손군' 운영, 민간 자격증 발급을 통한 학교 침투, 극단적 정치 메시지를 담은 교육 콘텐츠 등은 단순한 시민운동 수준을 넘어선 문제로, 명백한 공적 영역의 왜곡과 선거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행위가 지속될 경우, 초등학생을 포함한 교육 현장이 정치적 선전장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으며, 건전한 민주주의와 교육 자율성의 심각한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당국은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실체를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벌해야 하며, 유사 조직에 대한 전수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