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 뜻 역사 사용법

멈춰 뜻

'멈춰'는 2012년 경에 도입되어 2014년까지 시행되었던 학교폭력 예방 대책 매뉴얼에 제시된 표어로 누군가 학우를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거나 혹은 학교폭력 당하는 것을 목격했을 때 손을 앞으로 쭉 내밀며 외치는 구호이다.

 

멈춰 역사

'멈춰'가 등장한 것은 매우 좋지 못한 이유로 등장했는데 2011년 말 대구광역시 덕원중학교 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권 군이 집단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투신하면서 당시 학교폭력에 대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정부는 학교폭력 방지 대책을 세우기 위해 여러 정책이 시행되었으며 1982년 노르웨이 심리학자 댄 올베우스가 창시한 'Stop Bullying'을 벤치마킹한 '학교폭력 멈춰!' 운동을 대표 정책으로 14년까지 시행되었다.

폭력을 행하는 사람이 제일 큰 문제지만 이에 못지않게 방관하는 사람도 문제이다. 실제 학교폭력은 주변의 방관으로 묵시되고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데 '멈춰'는 방관자를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개입시켜 피해자를 보호역할을 시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당시엔 단순 학교폭력 근절 운동으로 지나갔으나 멈춰 운동 뉴스가 2021년 뜬금없이 퍼지게 되면서 뜻과는 다르게 허술해 보이는 사용 예시와 이를 당시 교육부의 탁상행정을 비꼬며 영상은 널리 널리 퍼졌다. 이와는 별개로 단호하게 외치는 '멈춰'는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완벽한 단어였고, 허술해 보이는 예시는 패러디로 사용되기 딱 좋은 행동이었던 터라 이는 밈으로 단숨에 유행을 타게 되었다.

 

멈춰 사용법

1. 친구와 이야기할 때

친구 1 : 야 내가 그래서 어제 탑베인을 했는데 ~~~ 이러쿵저러쿵

본인 : 아 입냄새 '멈춰!' 니 어제 마늘 처먹고 양치 안 했냐? 입에서 뭔 냄새냐 양치 좀 해라

 

2. 회사에서 부장님이 잠깐 자리에 오라고 할 때

부장 : 다 대리 지금 보내준 보고서 말인데 너무 개판이야 이런 식으로 일 할 거야?

본인 : 부장님 직장 내 괴롭힘 '멈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