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 뜻 역사 사용

긁? 뜻

 

'긁'은 본래 물리적으로 무언가를 긁는 동작을 나타내는 의성어였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긁'은 특정 문맥에서 독특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나 방송에서 사용되는 '긁'은 다른 사람의 신경을 긁어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조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댓글에 '긁'이라고 단순히 답하는 것은 그 사람을 도발하거나 조롱하는 행위로 이해될 수 있다.

 

긁? 역사

 

'긁다'는 원래 기분을 상하게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신경을 긁다'와 같은 표현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202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긁'이라는 표현이 활발히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와 아프리카 TV에서 '긁히다'라는 표현이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표현은 방송인과 시청자 간의 실시간 교류 속에서 발생한 것으로, 방송인을 도발하여 멘탈을 흐트러뜨리는 행위를 '긁는다'라고 표현하며, 멘탈이 흐트러진 방송인을 '긁혔다'라고 한다.

검은사막 스트리머 사이버불링 문화 공론화 사건이 이러한 악습이 공론화된 사건의 예로 들 수 있다. 방송인들은 시청자들의 도발을 웃으며 넘기려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행위가 성공하여 방송인의 멘탈을 흐트러뜨리기도 한다.

 

긁? 사용법

 

1. SNS에서
   • "그 의견 정말 말도 안 되네."
   • "너무 웃긴데? 긁?"
2. 메신저 대화에서
   • 친구 : "너 진짜 그렇게 생각해?"
   • 본인 : "응, 그렇게 생각하는데? 긁?"
3.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 "그렇게 생각하는 건 정말 어리석다."
   • "긁?"
4. 게임 채팅에서:
   • "네 플레이 정말 별로다."
   • "니가 개 못하는 건데 긁?"

'긁'은 간단하고 짧은 형태로 사용되며, 주로 상대방을 도발하거나 조롱하는 데 사용된다. 이 표현을 통해 사용자 간의 소통이 더욱 다양해지고, 간단한 표현을 통해 참여감과 유머를 더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사용이 과도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